시간이 잠시 멈춘것같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松山(마쯔야마) 여행

시간이 잠시 멈춘것같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松山(마쯔야마) 여행

2018년 년말동계휴가의 여행지로 일본 松山(마쯔야마)를 다녀왔습니다.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옛날과 현재가 공존하는 마쯔야마는 나에게 아늑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여 주었습니다. 松山(마쯔야마)의 여행상품은 주로 에어텔상품 형태로 비행기표와 호텔숙박을 제공하고 있지만 자유여행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마쯔야마城은 내가 보았던 오사카, 나고야, 히메지, 구마모또, 도야마城과 유사한 구조는 있지만  또 다역사의 분위기를 전해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마쯔야마가 옛것을 중시하는 푸근함을 주는 이유는 아직도 노면전차가 보편적인 대중교통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도시전체의 분위기가 시간이 멈추어져 부분과 현재의 시간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그중 봇짱열차는 도고온천에서 마쯔야마시역까지 운행되는데 과거의 시간여행을 하는것 같은 느낌을 주고있습니다.

종점에서 기관차와 객차의 방향을 돌리는 모습들 (동영상)

마쯔야마는 3,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고온천이 있습니다.

도고온천역에 있는 시계탑 (정시단위로 시간 인형공연이 작동함)

 

 내가 묵었던 오꾸도고 이찌유노모리 호텔은 도고온천에서도 산기슭으로 더 들어가야 하는데 유황성분의  다양한 노천온천이 있어 밤에는 하늘의 별을 세면서 온천을 즐기는 기쁨과 아침에는 여명을 맞이하면서 물안개속의 온천을 즐기는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그밖에 정성을 드린 온천 음식과 종업원들의 친절함은 오랫동안 기억속에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종업원들이 공항 리무진이 호텔을 떠나 멀리 커브길을 돌아설때 까지 멀리서 손을 흔들며 환송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